2명은 심정지로 중상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8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6명이 부상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도 4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부로 새 나온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추정됐다. 부식성, 가연성의 무색 독성 가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12대의 차량과 38명 구조대원을 투입, 부상자 확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2015년 1월 질소 누출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바 있다. 작년 8월에도 기계를 점검하던 외부업체 직원이 가스를 마시고 부상당하는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