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의 원인은 LP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LP가스 외에 다른 가연성 물질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을 회시 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앞서 사고 현장의 공기를 세 차례에 걸쳐 포집,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이 LP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지목됨에 따라 가스 누출량과 누출 경위를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오는 30일 공사현장을 재구성한 폭발실험을 통해 철근 용단작업을 한 근로자가 사고 전날 가스 밸브를 확실히 잠갔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LP가스 누출 원인을 제공한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 안전 관리ㆍ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시공사와 감리업체 책임자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 사법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오전 7시27분쯤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 내 용단작업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윤모(61)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지고 중국동포 심모(51)씨 등 10명이 다쳤다.
[출처: 중앙일보]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원인은 LP가스 누출로 드러나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이 LP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지목됨에 따라 가스 누출량과 누출 경위를 분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오는 30일 공사현장을 재구성한 폭발실험을 통해 철근 용단작업을 한 근로자가 사고 전날 가스 밸브를 확실히 잠갔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LP가스 누출 원인을 제공한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 안전 관리ㆍ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시공사와 감리업체 책임자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 사법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오전 7시27분쯤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 내 용단작업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윤모(61)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지고 중국동포 심모(51)씨 등 10명이 다쳤다.
[출처: 중앙일보]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원인은 LP가스 누출로 드러나